본문 바로가기
사주기초공부/합충파해형(合沖破害刑)

지지 육해(六害)

by 사주삼촌 2023. 1. 17.
반응형

지지의 육해는 육합에서 유래된 것.

합신(合神)을 충() 하므로 해(방해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1212 지지에서 지지육합이 되는 지지 신을 충하는 신이다. 요약하여 해()라 한다. 지지 육해는 대치 투쟁의 뜻이며, 은혜 중에 원수가 되어 흉해를 일으키는 뜻이다. 곧 아래의 표에 의하면 술()은 묘()6합이 되나, ()가 있으면 묘()와 충이 되기 때문에, ()에 있어서는 묘()와의 교합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명리약언>

 

자수가 축토와 합하는데 미토가 축토를 충하므로 미토는 자수의 해 子+丑 ←未 축미충 = 자미육해

축토가 자수와 합하는데 오화가 자수를 충하므로 오화는 축토의 해 丑+子 ←午 자오충 = 축오육해

인목이 해수와 합하는데 사화가 해수를 충하므로 사화는 인목의 해 寅+亥 ←巳 사해충 = 인사육해

묘목이 술토와 합하는데 진토가 술토를 충하므로 진토가 묘목의 해 卯+戌 ←辰 진술충 = 묘진육해

진토가 유금과 합하는데 묘목이 유금과 충하므로 묘목은 진토의 해 辰+酉 ←卯 묘유충 = 묘진육해

사화와 신금이 합하는데 인목이 신금을 충하므로 인목은 사화의 해 巳+申 ←寅 인신충 = 인사육해

오화가 미토와 합하는데 축토가 미토를 충하므로 축토는 오화의 해 午+未 ←丑 축미충 = 축오육해

미토가 오화와 합하는데 자수가 오화를 충하므로 자수는 미토의 해 未+午 ←子 자오충 = 자미육해

신금과 사화가 합하는데 해수가 사화를 충하므로 해수는 신금의 해 申+巳 ←亥 사해충 = 신해육해

유금과 진토가 합하는데 술토가 진토를 충하므로 술토는 유금의 해 酉+辰 ←戌 진술충 = 유술육해

술토와 묘목이 합하는데 유금이 묘목을 충하므로 유금은 술토의 해 戌+卯 ←酉 묘유충 = 유술육해

해수는 인목과 합하는데 신금이 인목과 충하므로 신금은 해수의 해 亥+寅 ←巳 사해충 = 인사육해

지지 육해
지지 육해

이상을 종합하면 여섯 지지가 여섯 지지를 해하는 것이므로 육해가 되고 또 나와 합하는 자를 충하고 또 반드시 나를 충하는 것과 합하게 되니 그 해로움이 많은 것이다. 그중에 오직 寅巳 해는 서로 형살을 겸하고 있는데 寅巳申을 만나면 형살로 따라가는 것이 타당하다. 대개 육합의 힘은 삼합의 힘에 미치지 못하고 육해의 힘도 또한 삼형살에 미치지 못하나 인명 중에 많이 보는 것은 좋지 못하다. 좋은 것으로 나쁜 것을 해하면 반드시 나쁜 것을 제거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쁜 것으로 좋은 것을 해하면 능히 좋은 것을 손상시킬 수 있다. 옛 글에는 또 소위 파(깨뜨리다는 의미의 신살)라는 것이 있는데 예컨대 묘목이 오화를 파하고 오화가 유금을 파한다는 식의 유형이다. 그러나 이치가 십이지에 두루 미치지 아니하고 대개 이 법으로 추론하면 형살 아니면 합이 되기 때문이다.

 

무릇 형살과 해살(도 신살이다)은 각기 그 유래가 있지만 파는 그 뜻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다. 또 형과 해만으로도 이미 이치가 분분하게 되었는데 또다시 파까지 더하면 이 역시 번잡하지 않는가? 파가 어느 신()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는 설은 천착이 너무 심한 것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


 

원국에 육합이 있는데 운에서 왔을 합을 방해하는 글자이기에 흉으로 보며 육신의 글자가 가진 의미를 해석해서 보면 됩니다. 가령 임수일간이 자(겁재)+축(정관) 합을 하고 있는데 오화(정재)가 오면 자오충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장간의 글자들을 보면 자중 임계수와 축중 계신기의 글자들은 토생금 금생수로 상생의 흐름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세 오화를 만나면 여기와 본기가 서로 상극을 하게 되니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축토입장에서는 자수와 합을 하는 것을 방해하는 오화를 껄끄럽게 여기게 됩니다. 남자라면 정재는 처를 뜻하고 여자라면 정재를 시어머니를 뜻합니다. 정재는 안정된 영역을 뜻하니 무조건 나쁘게 해석하기보다는 축토라는 정관에 오화가 왔으니 재생관에 힘을 써야 한다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모든 글자들은 자신의 역할이 있고 그 글자들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제 기능을 해야 하기에 육해는 그 기능을 방해해서 번거로운 상황이 만들어지거나 합을 충하는 글자이기에 연애에 있어서는 훼방꾼이 나타난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지지의 년월일시에 일어나는 사건을 각기 면밀히 보아야 합니다.  

 

육해와 육파 형살은 여전히 의견히 분분하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천간과 지지의 합충형파해의 이야기를 다뤄 봤습니다.

반응형

'사주기초공부 > 합충파해형(合沖破害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지 파(破)  (0) 2023.01.12
지지 형(刑)  (0) 2023.01.10
지지 육충(六沖)  (0) 2023.01.09
3. 삼합(三合)과 계발이란?  (0) 2023.01.08
2. 방합(方合)과 세력(勢力)  (0)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