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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기초공부/천간

을목 (乙木)

by 사주삼촌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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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천간중에 두번째 글자인 을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자의(字意)

 

 

초목(草木)이 굽어진 채로 흙을 뚫고 나오는 것을 의미하며 생장(生長)의 뜻을 나타낸다

 

 

2. 성정(性情)

 

갑목(甲木)은 목()의 외적(外的) 성장(成長)이라면

을목(乙木)은 목()의 기운(氣運)이 내적(內的)으로 성장(成長)하는 과정이며

하늘에서는 바람이 되고 땅에서는 초목(草木)이 된다.

 

겉 모습은 부드럽고 유약하나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며

주변의 상황을 적절히 이용하는 적응력(適應力)이 뛰어나다.

전달수단이 되기도 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등 예술 예능 등의 재능을 가지게 된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을목(乙木)은 갑목(甲木)에 비해 상당히 약()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느낌은 을목(乙木)이 양기(陽氣)가 더 활발해져 있기 때문이다.

갑목(甲木)은 음기(陰氣)를 뚫고 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나타내는 반면

을목(乙木)은 활발한 생()의 작용이 이루어지는 목()으로 사목(死木)의 개념이 없다.

부드럽고 대처하는 능력과 생명력이 뛰어난 것은

()의 활동이 갑목(甲木)에 비해 활발(活潑)하기 때문이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을목(乙木)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수()가 왕()해지는 것으로

수다목부(水多木浮)의 피해로 근본(根本)이 상()하고 정처(定處)가 없게 된다.

을목(乙木)은 사시사철 화()가 있어야 뜻을 이룰 수 있는데

병화(丙火)가 있으면 주변의 여건이 자연스러우나 자기 본위적이고

정화(丁火)를 보면 활인지명(活人之命)이라 베풀려는 마음이 강()하나

매사에 수고로움이 따라간다.

()이 많으면 좌절(挫折)과 고난이 있게 되고

()가 많으면 오히려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절 을목(春節 乙木)

 

병화(丙火)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수()가 왕()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천간(天干)에 수()가 투간(透干)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지지(地支)로 자()()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 왕()하면 토()의 도움이 필요하고

()은 관()으로 작용하나 작용이 민감하니 주변의 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

을목
봄의 을목

 

하절 을목(夏節 乙木)

 

계수(癸水)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時期)이나

병화(丙火)의 작용이 없으면 무용(無用)이 되기 쉽다.

다시 말하면 목()이 마르는 것은 꺼리나

병화(丙火)의 작용이 상실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사오월(四五月)은 계수(癸水)의 쓰임이 먼저이고

미월(未月)이 깊어지면 병화(丙火)를 먼저 쓰는 것이 원론적인 방법이나

계수(癸水)의 조후(調喉)적 작용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계수(癸水)가 있고 병화(丙火)대신 정화(丁火)가 있으면

수고로움이 따라야 하고 계수(癸水)가 있고 무토(戊土)가 있으면 쓸모없게 되며

계수(癸水)와 기토(己土)가 투간(透干)하면 기이(奇異)함이 있으나 귀()함을 얻기는 어렵다.

 

정리하면 하월(夏月) 을목(乙木)에는 병화(丙火)의 쓰임을 중용(重用)하며

계수(癸水)의 작용은 왕()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

임수(壬水)의 작용은 극단(極端)의 희기(喜忌)를 보이니 사용에 조심스럽다.

 

여름의 을목
여름의 을목

추절 을목(秋節 乙木)

 

()의 기운(氣運)을 다스리는 병화(丙火)를 먼저 쓰고

계수(癸水)의 도움을 받으면 상격(上格)을 이룬다.

술월(戌月)에는 토()가 강()해지는 것을 염려해야 하고

조토(燥土)로 계수(癸水)의 작용이 커지나 수()의 진기(進氣)이니

()가 왕()해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을목
가을의 을목

 

동절 을목(冬節 乙木)

 

겨울의 을목(乙木)은 인성(印星)의 작용이 피해로 들어나기 쉬우니

무토(戊土)와 병화(丙火)의 작용이 절실하다.

 

병화(丙火)로 추위를 풀고 무토(戊土)로 수위(水位)를 조절하면

상격(上格)으로 뜻을 이룰 수 있다.

 

무토(戊土)의 제()가 지나치면 갑목(甲木)의 도움이 기이(奇異)하게 되나

시비와 구설을 피하기는 어렵다.

 

정리하면 동절(冬節)의 을목(乙木)은 병화(丙火)와 무토(戊土)의 도움이 필요하며

()나 토()가 작용하지 않으면 신세를 한탄하게 된다.

을목
겨울의 을목

 

6. 희기(喜忌)

 

양지(陽地)를 좋아하며 병화(丙火)가 있으면 금()의 극()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를 보면 상향(上向)의 기운(氣運)이 발()하여 생장(生長)하고자 하는 기운(氣運)을 돕게 되니

을목(乙木)에게는 병화(丙火)의 존재가 꼭 필요하며 좋아하는 관계가 된다.

 

지지(地支)에 미() ()을 만나도 뿌리가 될 수 있고

() ()은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되나

()가 있어야 제대로 작용하게 된다.

 

7. ()

 

화초 화원 간() 활목(活木) 포목 풍() 선원 골프채 손가락 잔디밭 문구 약초(藥草)

의복 침구 필() () 전선(電線) 국수 머리털 프랑스 디자인 목인쇄물 미용실

설계 미술 이발 화장품 목각(木刻) 인장(印章) 생물학 한방 현악기 새

 

8 천간(天干)과의 관계

 

+등라계갑(藤蘿繫甲)이라 한다. 을목의 이용대상이 된다.

+경쟁상대로 신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향지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도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온실의 화초, 활인지명이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다.

+고원의 나무로 자신을 드러내기 어렵다. 동절에는 도움이 크다.

+농토의 곡식으로 병화와 같이 있으면 뜻을 이룬다.

+마음은 끌리나 두려움이 앞선다. 자신의 의지를 펼치기 어렵다

+의지가 꺾이니 뜻을 이루기 어렵다.

+부목(浮木) 부목(腐木)되기 쉬우니 토의 도움이 없으면 의지할 곳이 없게 된다.

+생기를 얻는 것이나 병화와 다투지 않아야 뜻을 이룰 수 있다.

 

9. 을목(乙木)의 통변(通辯)

 

을목(乙木)은 화초 풀밭 넝쿨 소식 이별 붓 털 사치 등의 의미가 있다.

을목(乙木)은 절대적 으로 병화(丙火)가 필요하다.

 

()이 있어 등라계갑(藤蘿繫甲)을 이루면 의지가 되고 이용수단이 되나

대부(大富)를 이루기는 어렵다. ()의 작용이 중요하나

겉치레로 흐르기 쉽고 노후에 공허하다.

임계(壬癸)가 들어 나면 심신이 고달프고 진토(辰土)에 뿌리를 두면

()의 피해를 염려해야 한다.

()가 천간(天干)에 있으면 밖으로 분주하게 되나 마음같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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