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뜻을 뜻하는 10개의 글씨중에 첫번째 주제인 갑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의(字意)
초목이 구부러져 흙을 뚫고 나온다는 뜻으로 성장의 의미를 알 수 있다.
2. 성정(性情)
위로 뻗어 올라가는 기상으로 매사에 선두가 되길 원하며 지기 싫어한다. 인(仁) 생(生) 두(頭) 시(始) 연(演)의 속성을 갖는다.
3. 음양적(陰陽的) 관점
갑목(甲木)을 바라보면 내면으로는 강한 양(陽)의 기운을 갖고 있으나
외면은 음기(陰氣)가 아직 사라지지 않아 경직된 모습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하면 내면의 양기(陽氣)가 점점 자라 외부로 나가려는 모습이
갑목(甲木)의 모습이다.
아직 외부는 음(陰)의 기운이 작용하니 그 모습이 경직된듯하고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 때문에 강한 힘이 작용하는 듯하나
을목(乙木) 만큼 양(陽)의 기운이 활발하지 못하다.
음(陰)이 외부로 작용하니 겉모습은 죽은 것과 같아
딱딱하고 경직되어 보이고 내부는 양(陽)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니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밖으로 표출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갑목(甲木)은 양적(陽的)인 기운이
주체적 역할을 하게 되며 음(陰)을 벗어나려는
기본적인 성향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 운동성향의 모습은 직선적 운동을 하는 듯 한데
그 속 모습은 나선형의 운동으로 대상을 뚫고 나가는 힘이
강하게 작용한다.
4. 오행적(五行的) 관점
갑목(甲木)의 성정(性情)은 상향지기(上向之氣)에 있으므로
목(木)의 세력이 강하면 상향(上向)에 대한 맹목적 성향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므로 금(金)이 필요하나 신금(辛金)보다
경금(庚金)이 있어야 더욱 효율적이며
토(土)가 있어야 직립(直立)할 수 있으나
토(土)가 많으면 오히려 좌절(挫折)을 맛보게 되며
토(土)가 부실하면 근기(根氣)가 오래가지 못한다.
수(水)가 많으면 뿌리가 상(傷)하고
수(水)가 부족하면 열매를 지키지 못하니 얻는 것이 없다.
화(火)가 지나치면 잎과 가지가 마르고
화(火)가 부족해지면 무성한 가지에 열매를 보기 어렵다.
5. 계절적(季節的) 관점
춘목(春木)
우수(雨水)를 전후(前後)로 한기(寒氣)의 작용을 관찰하여
화(火)의 쓰임을 살펴야 하니 주중(柱中)에 한기(寒氣)가 유여(有餘)하면
병화(丙火)의 쓰임이 중요하며 우수(雨水)를 지나 양기(陽氣)가 왕성해지면
병화(丙火)와 더불어 수(水)의 쓰임을 살펴야 한다.
한기(寒氣)가 왕(旺)한 중에 수(水)의 생(生)이 강하면
뿌리가 상(傷)하여 성정(性情)을 이루지 못한다.
그렇다고 수(水)가 없으면 건조하여 피해가 생기니
지지(地支)로 수(水)의 부드러운 도움이 있으면
생(生)과 장(長)의 조화(造化)를 이룰 수 있다.
춘절(春節)의 목(木)은 토(土)가 적어야 양생(養生)의 근(根)이 되는데
토(土)가 많으면 생(生)의 힘을 잃게 된다.
금(金)이 많으면 생목(生木)에 상처를 입게 되니 번거로움을 피할 수 없으며
목(木)이 왕(旺)할 경우에만 쓰임이 약간 있을 뿐
실질적으로 춘절(春節)에 금(金)의 사용은 상당이 조심스럽다.
춘절(春節)의 목(木)은 화(火)가 천간(天干)에서 도와 주고
수(水)가지지(地支)에 서 받혀주어야 제대로 그 뜻을 이룰 수 있다.
하목(夏木)
수(水)의 근원(根源)이 마르지 않아야 하며
토(土)가 수(水)의 흐름을 막서는 안 된다.
하절(夏節)의 목(木)에 금(金)은 수원(水源)으로의 작용과
갑목(甲木)의 생장(生長)을 조절하게 되니 작용이 중요하다.
목(木)이 많으면 숲만 무성해지고 수(水)가 왕(旺)하여
오히려 화(火)가 극(剋) 당하면 꽃만 무성하니 오히려 본신(本身)에 피해가 간다.
추목(秋木)
추절(秋節) 초기에는 아직 생목(生木)으로 작용이 남아 있으니
금(金)의 기운이 강해지면 열매가 충실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는 수(水)와 화(火)의 도움이 끝나지 않았으며
토(土)가 적당하여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을 조절해야 한다.
중추가 지나면 사목(死木)으로 이미 목적을 달성했으니
금(金)이 강해야 뜻을 이룰 수 있고 상강(霜降)이 지나 가을이 깊어지면
수(水)가 왕(旺)해지는 것을 꺼리게 된다.
한로(寒露)가 지나 술월(戌月)이 되면 화(火)가 있어야 재목(材木)이 되는데
토(土)가 왕(旺)해지는 것은 뜻을 이루기 어렵다.
동목(冬木)
토(土)가 왕(旺)하여 뿌리를 보호해야 하며
수(水)가 왕(旺)해지면 부목(浮木)이 되고 만다.
금(金)이 강해지면 직접적인 피해는 적으나
음기(陰氣)가 강해지니 화(火)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6. 희기(喜忌)
갑목(甲木)은 기(氣)가 상향(上向)되기를 원하니 병화(丙火)를 필요로 하며
서로 좋아하는 구조를 갖는다.
경금(庚金)은 갑목(甲木)의 기운을 자제 시키는 것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필요로 하는 것이 된다.
지지(地支)로는 축미(丑未)가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되며
해수(亥水)와 진토(辰土)를 좋아한다. 갑목(甲木)이 기토(己土)와 합(合)되고
명(命)이 습(濕)하면 자신의 본분(本分)을 지키기 어렵다.
수(水)가 왕(旺)하면 인목(寅木)이 필요하고 화(火)가 왕(旺)하면 진토(辰土)가 필요 하다.
7. 상(象)
목재(木材) 관(冠) 탑(塔) 비석(碑石) 두(頭) 담(膽) 감투 건축(建築) 토목(土木) 빌딩 피혁 동방(東方) 청(靑) 학교(學校) 3.8 선박 농장(農場) 전주 천막등산장비
8. 천간(天干)의 관계
甲+甲 : 숲을 이루게 되니 土가 강해야 한다.
甲+乙 : 무시하면서도 乙에 대한 피해의식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
甲+丙 : 氣가 상통하게 되니 목화통명이라 한다.
甲+丁 : 義氣는 큰데 유통이 잘 안되니 답답하다.
甲+戊 : 산중의 낙락장송이라 丙火가 없으면 인적이 없다.
甲+己 : 氣槪를 잃기 쉬우니 소탐대실이다.
甲+庚 : 절제를 하게 되니 그 기상이 뚜렷하다.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
甲+辛 : 木은 상처만 입고 金은 스스로 다친다.
甲+壬 : 丙火를 보면 수화기제를 이루니 상통하달하게 된다.
甲+癸 : 태양을 보기 어려우니 우울하다. 속으로 상하기 쉽다.
9. 갑목(甲木)의 통변(通辯)
인월(寅月) 묘월(卯月)의 갑목(甲木)은 건록(建綠) 양인(陽刃)이라도
오행(五行)의 세력(勢力)만 강(强)할 뿐 목(木)의 기(氣)가 상향(上向)하지 못하니
왕(旺)하다 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경금(庚金)이 투간(透干)하면 생목(生木)를 건드리는 것이 되니
바른 나무로 키우기 어려워 통제(統制)되지 않는 명(命)이 된다.
정화(丁火)가 있어 경금(庚金)을 다스린다면 활인지명(活人之命)으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직업을 갖는다.
갑(甲)은 상향지기(上向之氣)로 호승심이 강하며
타인과의 경쟁에서 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한번 좌절하면 다시 일어나기 어렵다.
갑(甲)이 을(乙)을 보면 신경질적이 되며 결과적으로 남 좋은 일을 하게 된다.
생목(生木)이면 병화(丙火)와 계수(癸水)를 좋아하고
사목(死木)이면 경금(庚金)과 정화(丁火)가 있어야 뜻을 이룰 수 있다.
춘절(春節)에 임(壬) 계수(癸水)가 천간(天干)에 투간(透干)하면
삶이 고달프고 힘들게 된다. 생목(生木)으로 병화(丙火)를 쓰면 부(富)을 추구하게 되고
사목(死木)으로 경금(庚金)을 사용하게 되면 귀(貴)를 얻는 것은 정연한 이치가 된다.
사유축(巳酉丑)이 있고 화운(火運)으로 가면 부(富)를 얻을 수 있으나
질병에 주의해야 하고 사오미(巳午未)월은 수(水)가 약(藥)이 되는데
병화(丙火)를 건드리면 번거로움이 따라 다니다.
무토(戊土)가 있고 화(火)가 없으면 의기(義氣)는 높으나 고독하고
기토(己土)가 있고 수기(水氣)가 강(强)하면 결실을 얻기 힘드나
화(火)가 있으면 곡식을 걷을 수 있으니 부(富)를 논할 뿐 귀(貴)를 논하기는 어렵다.
신금(辛金)이나 임수(壬水)가 강(强)하게 작용하면
잔병에 시달리게 되고 정화(丁火)만 있고 경금(庚金)이 없으면
열심이나 덕이 없으니 뜻을 이루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