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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기초공부/육신(십신,십성)

육신 비견 <비견의 성격과 특성>

by 사주삼촌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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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은 일간과 오행은 물론 음양도 같은 것으로 비아자(比我者)라 합니다.

따라서 형제. 자매. 친구와.자매. 같이 가장 가깝고 잘 이해하는 관계로서, 같은 직장의 동료나 선. 후배,.후배, 사업을 같이 하는 동업자 또는 거래인, 같은 학교 출신의 동창생, 같은 아파트나 같은 마을에서 사는 이웃사촌이나 동네사람, 또는 뜻을 같이하는 친목회원이나 동지 등을 말합니다.

 

단체를 예로 든다면 동창회, 친목계, 각종모임, 조직체, 사회단체, 조합, 정당 등이며, 크게는 시민, 국민, 민족, 동포, 인류요, 국가적으로는 동맹국, 우방국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육신의 성격은 육신의 왕약(旺弱)과 다른 육신과의 조화에 따라 크게 달라지나, 개인의 인성(人性)을 파악할 때는 월지에 있는 육신과 사령(司令)하는 육신에 기준을 두어 판단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비견
비견

<비견의 성격>

첫째는 자존심이 강한 타입으로 타인의 지배나 간섭을 받기 싫어하며, 특히 남에게 지거나 뒤에 처지는 것을 싫어함은 물론이요 남에게 굴복하는 것을 죽기보다도 싫어하는 스타일로 운동이나 공부, 유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항상 앞서가려는 욕망이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의지가 굳고 독립정신과 개척정신이 강하고 투철하여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매사를 자기 뜻대로 결행하나,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없는 옹고집쟁이로 자기의 주장만을 고집하며, 남의 의견은 아예 귀도 기울이지 않는 성격이라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높여주거나 대우를 해줘야만 좋게 생각하며, 이름을 날리고 싶어 하는 자존심덩어리의 소유자로서 매사에 남과 충돌하기 쉽고, 충돌이 거듭되면 지기를 싫어하여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자기 자신 뿐인 성격이 비견의 특성입니다.

비견
비견

둘째로 비견의 또 다른 성격은 앞의 타입과 정반대 되는 형으로 협동정신이 강한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대인관계나 조직 내에서 항상 필요한 사람으로 남과 협력할 줄 아는 스타일로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마음이 강하다보니 자연히 공공심리(公共心理)에 따라 움직이면서도 항상 공사(公私)를 철저하게 분별하여 자기 자신의 사리사욕은 털끝만큼도 챙기지 않는 솔직 담백한 특성이 있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입바른 소리를 잘하거나 윗사람에게 아부와 아양을 떨지 못하여 흠이 되기는 하나, 허황한 생각이나 분수에 넘치는 생활을 하지 않는 깔끔한 성격으로 자기의 잘못은 자기가 책임지는 특성이 있고, 또 자기 중심에 맞는 사람에게는 어떤 희생과 봉사도 아끼지 않고 잘해 주나 만약에 자기의 의견과 판단에 위배되는 사람에게는 인정사정 보지 않고 절교(絶交)도 서슴지 않는 매서운 일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 타입의 특성입니다.

 

한편으로 재물이나 금전에 관해서는 축재(蓄財)하기보다는 쓰기가 바쁘고, 타인을 동정하고 보살펴 주는 것을 좋아하여 애경사에 적극적이고 가까운 친구나 동기 등과 유대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하며 협동심이 강한 좋은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원만형은 거의 드물고, 비견이라 하면 거의 모두가 앞에 속하는 타입의 사람일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타입 중에서 어디에 속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월지의 비견을 가지고 보는데, 이때에는 사주에 비견이 왕하게 짜여 있는지와 약한지를 참고하며, 비견의 기운을 함부로 나타나지 않게 제어해주는 관성(官星)이 있는가와 비견의 기운을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설기(洩氣)시켜주는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 있는가를 두루 살펴야합니다. 사주 중에 비견이 왕하고 이를 극설(剋洩)하는 육신이 사주에 없으면 앞의 나쁜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사주가 조화를 잘 이루면 좋은 점으로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비견의 특성>

1. 독립정신이나 분리(分離) 의지(意志)가 투철하며,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행동하거나 자기주장을 내세우려는 고집이 강하여 다른 사람에게 굽히지 않는 타입입니다. 고로 그로 인한 다른 사람과의 불화(不和)는 물론 쟁론(爭論)을 일으키거나 비방을 받기가 쉽습니다.

2. 자존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에게 지배당하기를 싫어하며 의지(依支)하지 않으려는 성격으로, 과감한 행동을 잘 취하는 결단력과 추진력 그리고 박력이 있습니다.

3. 공사(公私)를 구분할 줄 알고, 뇌물을 바라지 않는 성격으로 청렴성(淸廉性)은 강하나, 바른말을 잘하거나 자기가 싫어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아 타인의 미움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위엄(威嚴)과 자존심으로 뭉쳐있고 자기 위주의 지배적인 스타일이라 부부간의 사이도 원만하지 않고 다투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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